적십자 행사

짜장면 대접하는 날

비단향기 2016. 11. 11. 20:36

대한적십자사 포천지구협의회 선단 사랑봉사회(회장 송이선)가 11월 11일 선단 주민센터 무료급식소에서 6명의 봉사원이 어려운 이웃 어르신에게 짜장면을 대접했다.

 

선단 주민센터 무료급식소는 매주 금요일에 4개 봉사단체 회원이 이웃 어르신 30여 명에게 점심을 제공하고, 매월 두 번째 금요일에는 북경반점 대표의 협찬으로 선단 사랑봉사회에서 짜장면을 대접하게 된다.

 

이른 아침 북경반점 대표는 짜장과 손으로 만든 수타면 국수와 군만두, 단무지를 들고 환한 미소를 띠며 급식소 안으로 들여놓고 총총히 발길을 돌린다. 송이선 회장과 봉사원은 물을 끓이고, 만두는 찜솥에 쪄내고 단무지는 예쁘게 담아놓고 국수를 삶아 따뜻한 짜장을 얹어 식탁에 내어놓는다.

 

김 어르신은 "다른 날보다 오늘은 유난히 짜장면이 맛이 있어 남기지 않고 드셨다고 고마움을 "표했다. 또한, 선단 사랑봉사회 김순자 초대 회장은 새콤달콤한 홍어 회무침을 가져와 어르신의 입맛에 맞았는지 인기 만점이었다.

 

한편, 거동이 어려운 13가정은 밥을 지어 짜장과 단무지를 도시락에 담아 준비하자 선단 주민자치위원회 회원 4명이 선단동 전역을 돌며 배달에 나섰다. 몇 사람의 수고로 따뜻한 나눔이 살맛 나게 하는 세상인 것 같아 포근한 마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