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이탈주민 사랑의 김장김치 담그기 행사

북한 이탈주민 사랑의 김장김치 담그기 행사

 

지난 11월 4일~5일 양일간 소흘읍 사무소 무료급식소에서 대한적십자사 포천지구협의회 솔모루 적십자 봉사회 (회장 김영자)가 10여 명의 봉사원 30여 명의 북한 이탈주민과 함께하는 사랑의 김장김치 담그기를 시행했다.

 

포천 시에서 후원하고 솔모루봉사회에서 주관하여 실시한 2016년 북한 이탈주민과 함께하는 사랑의 김장김치 담그기 행사는 고향 땅을 떠나 이곳에 뿌리를 내려 사는 그들에게 김장 김치를 담가 전하게 되는 행사이다.

 

11월 4일은, 김치의 속 양념에 들어가는 무는 채를 썰고 명태와 다시마를 넣고 오랫동안 달인 육수, 대파, 갓, 쪽파 마늘, 생강 등을 준비 새우젓과 멸치 액젓, 고춧가루를 넣어 양념을 만들어 준비했다.

 

11월 5일 이른 아침 김영자 회장과 봉사원은, 김장 김치 담글 준비를 마치자 북한 이탈주민이 속속 도착 앞치마를 두르고 배추에 먹음직스러운 빨간 양념을 발라 스티로폼에 비닐을 깔고 속을 넣은 김장 김치를 포장해 골고루 배분했다.

 

한편, 포천 시의회 정종근 의장, 이희승 시의원, 백영현 소흘 읍장이 김장 김치 담그기에 동참 포천에 거주하는 북한 이주민에게 위로와 격려를 아끼지 않았으며, 아울러, 매년 김장김치를 담가주어 고맙다고 전하는 이ㅇㅇ 씨 외 양일간 솔모루 적십자 봉사회 노고에 감사를 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