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망 풍차 결연세대에 일반 구호미 전달

대한적십자사 포천지구협의회 선단 사랑봉사회(회장 송이선)가 지난 8월 17일 지구협의회에서 배분받은 일반 구호미 10kg 백미와 응급 안전세트를 희망 풍차 결연세대에 담당 봉사원이 전달했다.

 

이날, 선단 사랑봉사회 1조에 속한 담당 한은숙 직전 회장과 선단동 5통 통장직을 수행하고 있는 이규전 봉사원과 희망 풍차 결연세대 방문에 필자도 동행했다.

 

34도를 훌쩍 넘어 숨이 턱까지 차오르는 시간에 동교동 산 아래에 거주하는 정 ㅇㅇ 어르신 댁에 쌀을 들고 방문하자 반가이 맞이하며 먼저 시원한 복분자차를 내어놓는다. 일행은 "더위에 건강하게 잘 지내시냐는 안부를 여쭤보며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는 모습이 훈훈한 정겨움으로 다가오는 게 아닌가? "한편 텃밭에 심어놓은 토마토, 오이, 가지 등을 내어주기도 했다.

 

다문화 가정의 ㅇㅇㅇㅇ는 아기와 함께 있다가 현관문을 두드리자 환한 미소로 봉사원을 반갑게 맞는다. 사랑의 쌀 1포를 건네고, 발길을 돌려 아동 청소년이 거주하는 집을 방문 방학이라 얼굴을 볼 수 있었다. 한편, 거동이 불편한 ㅇㅇㅇ 어르신 댁은 대문을 열어 달라는 전화를 걸고 찾아가 백미를 전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