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십자 행사

희망풍차 결연세대에 밑반찬 조리 전달

비단향기 2017. 6. 8. 16:40

희망풍차 결연세대에 밑반찬 조리 전달

 

지난, 68일 포천지구협의회 선단 사랑봉사회(회장 송이선)10여명의 봉사원과 동사무소 무료급식소에서 밑반찬을 조리 소외계층 및 희망풍차 결연세대에 전달했다.

 

이날, 정덕순 봉사원이 메주콩 협찬으로 손이 많이 가는 순두부를 만들게 됐다. 콩을 불려 갈아 걸러서 큰솥에 물을 끓여 간수를 적당히 넣어 치아가 부실한 어르신이 좋아하는 순두부를 완성했다.

 

한쪽에서는 소시지와 애호박을 먹기 좋게 썰어 밀가루를 발라 달걀을 풀어 프라이팬에 부쳐냈다. 느타리 버섯은 데쳐 갖은 양념으로 버무려 볶아내고, 얼갈이배추는 삶아 된장을 넣어 조물조물 먹음직스럽게 무쳐 네 가지 밑반찬을 뚝딱 해낸다.

 

조리된 밑반찬은 각 조로 편성된 봉사원이 결연 가정을 방문 전달하게 된다. 결연세대 이ㅇㅇ 어르신 댁을 노크하자 문을 열어주며 더운데 또 반찬 가지고 왔어? 고마워 라고 몇 번을 반복한다. 이에 봉사원은 오늘은 순두부 만들어 왔어요. 따뜻할 때 맛있게 드세요.”조리해간 반찬을 열어 보이며 건강하시라는 인사를 남기고 발길을 돌렸다.

 

송이선 회장은 오늘도 이렇게 여러 회원님의 수고로 소외계층과 홀몸 어르신에게 밑반찬을 만들어 드릴 수 있어 고마움을 표하며모두가 선단 사랑봉사회원님의 따뜻한 정으로 밝은 사회를 만든다고 격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