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십자 행사

열악한 환경속 대청소

비단향기 2017. 6. 3. 06:28

악취와 벌레로 가득한 가정의 방역 및 대청소

 

지난, 62일 포천지구협의회 선단 사랑봉사회(회장 송이선)는 선단 동사무소 사회복지, 의용소방대, 중부 무한 돌봄과 선단동 김 씨 집 전체를 방역 및 대청소 활동을 전개 했다.

 

선단 사랑봉사회 송 회장과 임원진은 지난주 학사마을 김 씨 집을 깨끗한 환경으로 만들어 주고자 방문했으나 현관문을 열자 가재도구는 엉망으로 뒤엉켜 있었고, 역겨운 냄새와 바퀴 벌레로 가득해 손을 쓸 수가 없어 답사만 하고 돌아왔다.

 

가족 없이 홀로 지내는 김 씨는 알콜 중독으로 모든 건강이 악화 위독해 병원에 입원한 상태다. 주변의 주민이 동사무소에 민원을 제기 이날, 선단 사랑봉사회 7명의 봉사원과 선단동 사회 복지팀, 의용소방대, 남부 무한 돌봄 센터직원이 합세해 대대적으로 청소에 나서게 됐다.

 

방역 업체 2명의 직원은 약을 뿌리고 바퀴 벌레가 잠잠해지기를 기다렸으나 여러 번 연막탄을 사용해 면연력이 강해진 바퀴 벌레는 죽지 않는다고 업체 직원은 말했다. 더욱 강력한 약을 사용 30분이 지나서 청소를 하기 시작했다.

 

역겨운 악취로 코를 찌르고 방바닥과 천장 등 벽에서 바퀴 벌레가 살아 움직이는 그 속에서 냉장고, 텔레비전, 선풍기, 침대, 전자렌즈, 옷가지, 주방용품 등을 쓰레기 봉지에 담아 밖으로 배출하는데도 2층이라 봉사원의 어려움이 많았다.

 

어떻게 이런 과정에서 사람이 생활을 했을까 하는 의문이 생길정도로 이해 불가 모두가 처음 대하는 광경에 그저 아연실색하는 모습이다.

 

송이선 회장은열악한 환경에서 청소에 동참한 봉사원에게 더운 날 고생 많으셨습니다.”고 감사의 표시를 전했다. 또한, 김재완 선단 동장은 격려차 방문해 시원한 냉면으로 점심을 대접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