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십자 행사

달콤한 자장면 대접하는 날

비단향기 2017. 6. 9. 18:33

달콤한 자장면 대접하는 날

 

대한적십자사 포천지구협의회 선단 사랑봉사회(회장 송이선)는 지난 69일 선단 동사무소 무료급식소에서 9명의 봉사원과 소외계층 및 홀몸어르신에게 자장면을 대접했다.

 

매월 둘째 주 금요일은 선단 사랑봉사회에서 홀몸 어르신에게 자장면을 대접하는 날이다. 선단 동에 위치해 있는 북경반점 대표는 자장과 국수, 단무지, 만두를 매월 15년 동안 협찬해 지역사회에 훈훈한 사랑으로 함께하고 있다.

 

이날은 4조에 속해 있는 봉사원의 담당으로 만두는 찜통에 쪄서 준비하고 단무지와 김치는 먹기 좋은 크기로 썰어 거동이 불편한 14가정은 밥을 지어 자장, 단무지 등을 도시락에 담아 점심시간에 맞춰 주민자치위원 회원이 전달하게 된다.

 

오전 11시가 조금 지나자 어르신들은 한 분 두 분 무료급식소로 향하고 봉사원은 미리 준비한 끓는 물에 국수를 삶아 자장을 얹어 대접한다. 국수 가락이 길어 불편해 하자, 봉사원이 가위로 잘라 드리고 선단 사랑봉사회에서는 포도즙, 선단 주민자치위원회에서 떡을 맞춰 식사를 마치고 돌아가는 길에 한 개씩 손에 쥐어 드리자 잘 먹었어요라며 고마움을 표했다.

 

송이선 회장은더운 날도 아랑곳 않고 뜨거운 가스 불 옆에서 묵묵히 맡은 일에 최선을 다하는 모습 고맙습니다. 우리 봉사원님이 계시기에 선단 사랑봉사회는 날로 발전 하는가 봅니다.”고 격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