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십자 행사

희망풍차 결연세대의 밑반찬과 과일화채 나눔

비단향기 2018. 7. 26. 15:46



밑반찬과 시원한 과일화채를 준비

희망풍차 결연 및 취약계층 세대에 나눔

 

지난 726일 선단 사랑봉사회(회장 송이선)는 연일 이어지는 폭염의 더위도 아랑곳하지 않고 밑반찬을 준비 희망풍차 결연세대와 취약계층 가정에 전달했다.



 이날, 선단 동주민센터 무료급식소는 봉사원들의 도마에 칼질소리가 다른 날보다 더 요란하게 울려 퍼진다. 전날 장을 봐온 재료 노각오이를 손질 먹기 좋게 썰어 소금에 살짝 절여 고추장 등 양념으로 맛깔스럽게 무쳐놓고, 감자는 땀을 많이 흘리는 여름철이라 달콤하고 간장으로 어르신들이 드시기 편하게 말랑하게 조려낸다.

 

서울식당에서 협찬한 돼지고기는 메추리알을 넣어 장조림으로 준비하고, 얼갈이와 열무는 손질하여 밀가룰 풀을 끓여 붉은 홍고추를 갈아 겉절이 김치로 담가놓고, 수박과 복숭아, 키위, 대추방울토마토를 썰어 사이다 오미자 원액을 가미 시원한 과일화채 등 다섯 가지로 준비했다.

 

반찬 준비가 완료되고 봉사원들은 희망풍차 생필품과 과일화채 밑반찬 등을 들고 결연가정에 방문하자 선단동 김 어르신은 피로회복제를 주시며이렇게 더울 때는 쉬어도 되는데 고생이 많아요. 고마워요.”라고 미소를 띠우신다.

 

연일 이어지는 폭염더위 잘 이겨내시라는 문안 인사를 건네고 돌아오는 봉사원들의 발길은 가볍지만은 않은 것이 이 더위가 빨리 지나가야 어르신들이 지내기가 편안하겠다고 한마디씩 던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