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십자 행사

선단 사랑봉사회 밑반찬 봉사활동 전개

비단향기 2017. 5. 11. 15:32

선단 사랑봉사회 밑반찬 조리 희망풍차 결연세대에 전달

 

지난 511일 포천지구협의회 선단 사랑봉사회(회장 송이선)10여 명의 봉사원과 선단동 주민 센터 무료급식소에서 밑반찬을 조리 희망풍차 결연세대 가정에 전달했다.

 

이른 아침 무료급식소에는 밑반찬을 만들기 위해 봉사원이 모여 전날 장을 봐온 재료를 다듬어 분주히 손놀림을 움직이고 있다. 이날의 메뉴는 오이 것 절이, 돼지고기 장조림, 멸치 마늘종 볶음, 자장면 등 네 가지로 준비하게 된다.

 

먼저 오이는 먹기 좋은 크기로 잘라 소금을 뿌려놓고, 자장면 재료는 감자, 돼지고기, 양파, 호박을 짤막하게 썰어 기름을 두르고 볶아 자장을 넣어 끓여 준비한다. 멸치와 마늘종은 따로 볶아 갖은 양념으로 파릇하게 무쳐낸다.

 

돼지고기는 삶아 물을 버리고 월계수 잎으로 냄새를 제거하고 마른 표고버섯을 넣어 은근하게 조려내 반찬용기에 담는다. 소금을 뿌려놓은 오이는 부추를 넣어 맛깔스럽게 준비 네 가지 밑반찬이 완성됐다.

 

각 조로 편성된 봉사원은 조리된 밑반찬을 희망풍차 결연세대 가정을 찾아 말벗과 안부를 여쭈며 전달하게 된다. 선단동 김 어르신은입맛도 없는데 이렇게 정성스레 만들어 오는 반찬에 조금이나마 식욕이 당겨 잘 먹고 있다는고마움을 표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