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십자 행사

선단 사랑봉사회 밑반찬 나눔

비단향기 2016. 6. 9. 15:30

대한적십자사 포천지구협의회 선단 사랑봉사회(회장 송이선)가 6월 9일 4명의 봉사원과 선단 동사무소 무료급식소에서 밑반찬을 조리 희망 풍차 결연세대에 전달했다.

 

이날은 2조에 속해있는 봉사원이 담당 농사철의 바쁜 관계로 송이선 회장과 유인희 부회장, 송명금 총무가 손을 걷어붙이고 반찬 조리에 나섰다.

 

깍두기는 하루 전날 담가 맛있게 익었고, 2주 전에 담가놓은 오이지를 꺼내 몇 개는 비닐 팩에 담아놓고 나머지는 썰어 갖은 양념에 조물조물 무쳤다. 서울식당에서 협찬한 돼지고기는 푹 삶아 먹기 좋게 찢어 다시 버섯 양파와 매운 고추를 넣고 장조림으로 준비, 비름나물은 살짝 데쳐 들기름에 엄마의 손맛으로 무쳐낸다.

 

송이선 회장은 "밑반찬 드시는 분이 가족과 같으니 정성을 다해 달라고 당부하자 "봉사원은 한두 해 한 것도 아니니 염려 놓으라고" 말했다. 한편 동사무소 사회복지사의 추천으로 한 가정을 추가하게 돼 밑반찬을 들고 방문하자 어르신은 "감사해요. 잘 먹겠습니다. "고마움을 전하자 일행은 2주 후에 다시 오겠다고 인사를 남기고 돌아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