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십자 행사

밑반찬 조리 결연세대에 배달

비단향기 2016. 2. 11. 17:21

'맛있는 반찬에 사랑과 정성을 다하기 위해 한자리에 모인 선단 사랑봉사회 노란 천사'

 

지난 2월 11일 포천지구협의회 선단 사랑봉사회(회장 송이선)는 선단동 무료급식소에서 8명의 봉사원과 밑반찬을 만들어 희망 풍차 결연가정 15세대에 전달했다.

 

이날 밑반찬 조는 2조 팀, 메뉴는 무생채, 유채 나물, 어묵 볶음, 돼지고기 버섯 장조림, 말린 묵과 목이버섯 볶음 등 다른 날에 비해 5가지의 푸짐한 밑반찬이다. 선단 사랑봉사회 유인희 부회장이 무와 말린 묵 목이버섯을 준비, 장조림 돼지고기 6kg은 서울식당에서 협찬했다.

 

무는 채를 썰어 새콤달콤하게 무치고 유채는 다듬어 삶아 참기름을 듬뿍 넣어 손맛으로 무쳐낸다. 어묵과 채소는 따로 볶아 채소와 버무리고, 말린 묵은 목이버섯과 잡채같이 갖은 양념을 더 해 맛깔스럽게 준비한다. 끝으로 돼지고기와 새송이버섯을 넣고 1시간가량 조림해 찢어 반찬 용기에 담아냈다.

 

송이선 회장은, 가스 불 앞에서 나물을 삶아내고 볶음 등 장조림과 힘든 과정을 묵묵히 해내는 모습을 보인다. 오전 12시가 되자 배달하는 봉사원이 달려와 결연세대 수만큼 받아 선단동, 설운동, 자작동, 동교동 및 4개 동의 밑반찬을 기다리는 희망 풍차 가정에 전달하게 된다.

 

선단동 이ㅇㅇ 어르신 댁에 들어서자 반가워 어찌할 줄을 모른다. "밑반찬에 늘 신경을 써주어 감사하다고 고마움을 표했으며 "동행한 송 회장과 송명금 총무, 장경섭 전 회장은 "새해 건강하시고 복 많이 받으세요. "라고 새해 인사말을 남기고 돌아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