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십자 행사

북한이탈주민 2쌍의 합동결혼식

비단향기 2010. 8. 28. 18:50

8월28일 (토) 오전12시 대한적십자사 봉사회 포천지구협의회 (회장 윤옥순)는 포천 용정웨딩홀에서 북한이탈주민 2쌍의 합동결혼식을 올려 주었다.

 

결혼식은 북한이탈주민중 경제적으로 어려움 등으로 결혼식을 올리지 못한 이탈주민 2쌍을 대상으로 포천시의 지원을 받아 대한적십자사 포천지구협의회 주관 북한이탈주민 지역협의회 후원으로 행사를 하게 되었다.

 

포천지구협의회 이희승 상임부회장의 사회로 내외빈 가족 친지를 모시고 신랑 초금휘 신부 김옥순, 신랑 우광선 신부 김미옥 2쌍의 합동결혼식이 거행 되었다.

 

화촉점화는 양가 어머니가 하는것이 원칙이나 아번 결혼식은 사정상 양가 어머니를 대신해 결혼식을 후원하는 포천지구협의회 윤옥순 회장, 민주평통 전순이 여성분괴위원장이 대신 화촉점화를 밝혔다.

 

신랑신부 입장에 이어 맞절, 혼인서약, 성혼선언문 낭독, 이만구 포천문화원장의 산랑 신부에게 주례사가 있었으며, 2쌍의 신랑 신부가 음악에 맞춰 행진 할 때에는 가족친지들의 열화와 같은 뜨거운 박수로 축하를 해 주었다.

 

결혼식을 마치고 가족친지들과 사진 촬영이 있었으며, 3층 부페에서 결혼식에 참석한 하객들에게 식사를 대접하고 행사를 마쳤다. 2박3일간의 제주도 신혼여행 일정도 포함되어 있으며. 용정웨딩홀측에서 타올 100여개를 준비해 주었으며,주발셋트,화장품 , 향수 등등 선물이 증정 되었다.

 

결혼식을 준비에서 마무리 까지 윤옥순 회장 외 후원 해준 분들에게 따뜻한 감사를 전하며 결혼식을 마친 2쌍의 신혼부부에게도 일생동안 알콩달콩 행복한 삶이 되기를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