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십자 행사

선단 사랑봉사회 밑반찬 나눔 시행

비단향기 2017. 11. 9. 14:42

선단 사랑봉사회 밑반찬 나눔 시행

 

포천지구협의회 선단 사랑봉사회(회장 송이선)119일 선단동 주민센터 무료급식소에서 밑반찬을 조리 희망풍차 결연세대와 취약계층 및 홀몸 어르신 가정에 나눔을 시행했다.

 

이날의 메뉴는 명태조림, 파래무침, 유채나물, 돼지불고기 등 네 가지이다. 먼저 반 건조 명태는 먹기 좋은 크기로 잘라 깨끗이 손질 양념하여 무를 큼직하게 썰어 자작하게 조려낸다.

 

바다향기 가득한 파래는 손질해 무생채를 곱게 썰어 새콤달콤하게 무쳐놓고, 유채는 끓는 물에 데쳐 갖은양념을 넣어 손맛을 들인다. 서울식당에서 협찬한 돼지고기는 양파와 대파 버섯 등을 넣고 먹음직스럽게 버무려 반찬 용기에 담아 준비한다.

 

반찬 조리가 완성이 되고 배달담당 봉사원이 결연세대 가정을 찾아 쌀쌀해진 날씨에 안부를 체크하며 전달하게 된다.

 

81세 이ㅇㅇ 어르신 댁을 찾았으나 식사를 못하고 누워계셔서 준비해간 고기를 볶아 밥상을 차리자식욕이 없는데 하시면서 뭘 이렇게 많이 해왔어 고마워라고 인사를 건넨다. 밑반찬을 들고 방문할 때마다 자꾸만 기력과 기억력이 떨어져 봉사원의 발길은 무겁기만 하다.

 

송이선 회장은요즘 김장철로 바쁜 중에 이렇게 밑반찬 조리에 함께해준 회원들에게 감사를 전하며 수고 많으셨습니다.”라고 격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