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십자 행사

봄향기 가득한 밑반찬 조리

비단향기 2016. 3. 25. 16:15

지난 3월 24일 포천지구협의회 선단 사랑봉사회(회장 송이선)는 선단 주민센터 무료급식소에서 5명의 봉사원과 3월 넷째 주 밑반찬을 조리 10kg 백미를 희망 풍차 결연세대 가정에 전달했다.

 

3월의 넷째 목요일 9시가 되자 어김없이 봉사원은 반가운 인사와 미소를 머금고 급식소에 들어온다. 이날은 3조에 속한 봉사원과 송이선 회장 송명금 총무가 함께 조리에 나섰다. 

 

당일 메뉴, 얼갈이배추와 열무는 다듬어 씻어 소금에 살짝 절이고, 밀가루 풀을 끓여 고춧가루 마늘 새우젓 등 양념을 미리 만들어 놓는다. 한연자 감사의 손맛으로 마법의 가루가 들어가지 않아도 칼칼한 것 절이 김치 완성 반찬 통에 담는다.

 

닭볶음탕 재료는 원푸드에서 협찬 감자, 양파, 당근, 고추장, 고춧가루 등 갖은 양념을 넣어 매콤달콤하게 무쳐 랩에 포장하고, 고사리는 끓는 물에 다시 데쳐 들기름, 참깨 마늘 약간의 액젓을 넣어 팬에 볶는다. 향기가 가득한 파란 깻잎은 가지런히 씻어 간장에 마늘과 쪽파, 통깨 등을 넣어 사이사이 양념을 발라 반찬 통 용기에 담아 준비했다.

 

아울러, 관내 진 돈가스 식당에서 맛있고 먹음직스럽게 튀겨낸 돈가스와 소스를 가지고 달려왔다. 희망 풍차 결연세대 어르신 가정에 10kg 백미 한 포대도 같이 전하게 되며, 식당 직원은 밑반찬 할 때마다 돈가스를 협찬해주겠다는 약속도 잊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