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엽 지는 날에 / 낭송 한송이 낙엽 지는 날에 詩人 황일상 낭송 한송이 억새 숲 철새는 하얀 깃털만 남긴 채 소리 없이 둥지를 떠나고 푸르던 잎새는 가을이 깊어 갈수록 붉은빛으로 짙어만 간다 외로워 그 고운 빛에 내 마음 오래도록 머물고 싶은데 찬 바람불어 낙엽 지는 날에 만추(晩秋)의 계절은 고독하다. 고운 시 낭송 2011.12.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