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월 14일 포천지구협의회 선단 사랑봉사회(회장 송이선)는 10여 명의 봉사원과 선단 주민센터 무료급식소에서 새해 첫 밑반찬을 조리 15가구 결연세대에 전달했다.
추위가 기승을 부리는 목요일 송이선 회장과 1조 봉사원, 임원은 새해 첫 밑반찬을 만들 준비로 무료급식소는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다. 1월의 밑반찬 메뉴는 깍두기, 파래무침, 깻잎 겉절이, 메추리 돼지고기 장조림 등으로 준비했다.
싱싱한 무는 깍둑썰기로 썰어 설탕과 소금에 잠깐 절여 물기를 빼 갖은 양념으로 버무린다. 파래는 무를 채를 썰어 새콤달콤하게 무쳐놓고, 깻잎은 흐르는 물에 깨끗이 씻어 양념을 만들어 사이사이 바른다. 돼지고기는 물과 간장을 넣고 1시간 이상 삶은 후 메추리를 넣어 끓여 고기는 먹기 좋게 찢어 반찬 통에 담는다.
오전 12시가 되자 2조 3조 4조 배달 봉사원이 달려와 밑반찬과 구호미, 부식세트를 받아 희망 풍차 결연세대를 방문 추위에 잘 지내는지 확인하며 전하게 된다. 선단동 김 어르신은 아내가 치매로 고생한다는 이야기를 하며 혹여 밑반찬이 끊어질까 안절부절못하자 동행한 봉사원이 염려 놓으라고 안심시켰다.
밑반찬, 구호미, 부식세트를 들고 가는 곳마다 어르신들은 한결같이 고마움을 감추지 못하며 추운데 커피라도 한 잔 마시고 가라고 손을 잡아끄는 풍경이 나눔을 다시 한 번 생각하게 한다.
한편, 하루 전에 송 회장과 임원이 밑반찬 만들 장을 보는 수고도 아끼지 않았다. 아울러, 김재완 선단 동장과 직원은 무료급식소를 찾아 선단 사랑봉사회원의 노고에 따뜻한 커피를 가지고 와 격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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