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십자 행사

짜장면 무료급식

비단향기 2015. 11. 20. 22:37

 

지난, 11월 20일 대한적십자사 포천지구협의회 선단 사랑봉사회(회장 송이선)는 10명의 봉사원과 선단동 사무소 무료급식소에서 관내 어려운 어르신 25명에게 짜장면을 대접했다. 

 

선단 사랑봉사회는 밑반찬 나눔외에 매월 1회 짜장면을 대접한다. 관내 북경반점 대표의 후원으로  만두와 맛깔스러운 짜장을 만들어 말랑한 국수를 뽑아 이른 아침 무료급식소 배달에 나선다. 송이선 회장이 오늘로 올해 짜장면 급식이 마지막이라고 하자 다시 하게 되면 연락을 달라고 말했다.

 

주방 한쪽에서는 만두를 기름에 노릇노릇 튀겨내고 큰솥에는 국수를 삶아 짜장을 얹어내 식탁에 올린다. 금일은 선단동 주민자치 위원회에서 백설기 떡을 준비해 짜장면을 드시고 가시는 어르신 손에 들려줬다. 

 

또한, 거동을 못하는 8 가정은 도시락에 담아 전달한다. 아울러, 한겨울 눈이라도 내리면 미끄러움의 위험 요소가 있어 금일 짜장면 대접을 마지막으로 2015년 무료급식소는 문을 닫고 2016년 4월에 다시 어르신을 찾아 뵙는다고 송이선 회장이 전했다.

 

짜장면 한 그릇을 비우고 더 달라고 하는가 하면 맛있게 드시는 모습이 참 보기 좋다. 오늘이 마지막이라는 말에 아쉬움이 가득해 보인다. 하지만 어르신의 건강을 생각해 결정 한일 내년에 다시 만나자는 약속을 하고 헤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