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운 시 낭송

두견화 사랑

비단향기 2011. 3. 23. 07:48



    
    
        두견화 사랑 詩 / 多 愛 강 신 철 내 시린 가슴에 뉘엿뉘엿 저물던 달빛이 잠시 쉬어가는 밤이런가! 한 잎 한 잎 떨어지는 두견화 꽃망울 사연에 흘린 눈물 닦지 못한다 하고픈 말 많았을 텐데 봄비에 넋을 잃은 그 마음 나는 나는 어찌하라고? 차라리 그럴 바엔 목련화 왔다 갈 적에 함께 손잡고 떠날 것이지 다시 온단 기약도 없이 너를 보내는 내 마음은 임을 보내는 마음인양 떠나는 너의 뒷모습에 운단다.
        
        두견화(杜鵑花)-진달래를 두견화라고도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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