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월 30일 대한적십자사 포천지구협의회 영중봉사회(회장 최동환)는 영중면 사무소 다목적실에서 봉사원과 내빈이 참석한 가운데 결성 20주년 기념식을 개최했다.
이재선 총무의 사회로 국민의례 후 박귀례 직전 회장이 국제적십자운동 기본원칙 낭독, 봉사원 서약을 유광근 부회장이 전 봉사원을 대표해 선서했다.
영중봉사회 20주년 기념을 맞아 표창 시상, 총재표창에 서춘오 봉사원, 경기지사 회장 표창 강성자, 전국협의회장 표창 윤옥순, 박귀례, 경기도지사협의회장 표창 한은수, 박민영, 포천지구협의회에서 준비한 특별상 최경자 봉사원이 시상했다. 최동환 회장은 영중적십자봉사회를 위해 물씬 양면으로 협찬을 아끼지 않은 청와갈비 식당 전종윤 대표에 감사패를 전달했다.
최동환 회장은, "얼었던 대지에 파릇파릇 새싹이 돋아나고 앙상한 나뭇가지에는 마디마다 꽃망울이 돋아나기 시작합니다. 또 논과 밭에는 올 한해를 시작하는 농부의 바쁜 손놀림도 봄이 왔음을 실감케합니다. 이렇게 바쁨에도 불구하고 우리 대한적십자사 포천지구협의회 영중봉사회 발족 20주년을 축하해주시기 위해 오신 김재화 면장님을 비롯해 영중면 기관단체장님과 대한적십자사 봉사관 관계자 지구협의회 방칠성 회장님을 비롯해 임원님 많은 단위봉사회 회장님 참석하시어 축하와 격려해 주심을 영중봉사원 모두를 대표해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우리 봉사회가 포천지구협의회에서 2번째로 발족한 것으로 압니다. 그동안 전직 역대 회장님들의 헌신으로 지금의 20주년이라는 뜻깊은 자리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지난 회장님의 수고와 봉사로 여러분의 열정이 영중봉사회를 빛내고 포천지구협의회를 빛내며 더 나아가 대한적십자사가 어려움에 부닥친 사람에게 희망 풍차가 된다고 생각합니다. 이번 20주년을 맞이해 영중봉사회가 한 걸음 더 나아가 어려운 이웃을 돌아보며 재난에 처한 곳이 있다면 내 가족이라 생각하며 도움을 줄 수 있는 봉사회가 될 것을 약속드립니다. "고 인사말을 남겼다.
포천지구협의회 방칠성 회장은, 존경하는 영중봉사회 봉사원 여러분 결성 201주년을 맞이하여 표창을 소상하신 분들과 함께 진심으로 축하합니다. 그동안 영중봉사회가 결성을 하기까지 역대 곽복준, 정춘옥, 윤옥순, 김순조, 조순금, 한성옥, 박귀례 회장님 이분들의 헌신적이고 투철한 봉사 정신이 있었기에 오늘 이 자리가 있지 않았나 생각합니다. 앞으로도 적십자 봉사원으로서 결연세대 차상위계층 홀몸 어르신 등 어렵고 힘들게 사시는 분들을 위해 최선을 다해 봉사해 주시라고 부탁하며 영중봉사회가 14개 봉사회 중 선봉이 되고 모범이 되는 봉사회가 되시기를 바랍니다. "고 격려했다.
영중면 김재화 면장은, "대한적십자사는 1095년 설립되어 110여 년간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봉사단체로 자리매김하였습니다. 그 긴 역사 속에 우리 영중봉사회도 함께하기를 올해로 20년이 되었습니다. 그간 영중봉사회는 다문화가정 돕기, 불우이웃을 위한 김장하기 봉사, 홀몸 어르신 목욕 봉사 등 이 자리에서 다 소개해드릴 수 없을 정도로 좋은 일들을 많이 하신 거로 압니다.
봉사라는 게 어려운 분을 도울 수 있고 참 좋은 것이라고 생각은 하지만 막상 내 시간을 할애하여 행동으로 실천한다는 것이 참으로 어려운 일인 것 같습니다. 하지만 여기 계신 봉사회 회원분들은 바쁜 직장생활과 가정생활에도 불구하고 내 시간을 쪼개서 남을 위해 봉사를 실천한다는 전에 있어 정말 존경스럽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요즘 세상이 각박하다고는 하지만 여러분들이 계시기에 우리 영중면만큼은 따뜻하고 정이 넘치는 마을이 될 수 있었던 게 아닌가 싶습니다. 여러분들이 함께하는 영중봉사회가 앞으로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이웃에게 희망을 심어주는 소통창구가 되어주시기 바라며 우리 행정기관에서도 영중봉사회에 최대한 많은 도움을 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는 약속을 합니다. "고 축사를 남겼다.
이어, 김영우 국회의원이 간단한 인사말을 남기고, 봉사원 노래제창과 기념촬영을 마치고, 축하케이크를 자르며 20여 년 동안 봉사활동 동영상 시청을 끝으로 영중봉사회 20주년 기념행사는 마쳤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