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 정보

고혈압에 좋은 약초

비단향기 2012. 7. 28. 15:59

 

단풍마
약명 ; 천산룡

고혈압에 신효하며
관절염, 뼈마디가 쑤시는 데
동맥경화증 등에도
매우 좋은 효험이 있다


약재에 대하여

단풍마는 마과에 딸린 여러해살이 덩굴풀이다. 천산룡(穿山龍), 또는 개산약이라고 부르며 우리나라 각지의 산기슭이나 개울가 또는 떨기나무 숲 사이에서 자란다.
줄기에서 가지가 여러 개 갈라지며 주위에 있는 나무 줄기가 바위를 감으면서 자란다. 잎자루가 길고 잎 모양은 단풍 잎을 닮았으며 손바닥 모양으로 5~7개 갈라진다. 암수 딴 그루이며 6~7월에 꽃이 피어 10월에 날개가 달린 열매가 익는다.

약성 및 활용법

맛은 쓰고 성질은 약간 차다. 간경, 폐경에 작용한다. 풍습을 없애고 혈을 잘 돌게 하며 경락을 통하게 한다. 또 담을 삭이고 기침을 멈춘다. 약리 실험에서 핏속의 콜레스테롤을 낮추고, 혈압을 내리며, 관상혈관의 혈액순환을 좋게 삭이고 기침을 멎게 하며 숨찬 증상을 없애는 작용 등이 밝혀졌다. 마비증, 뼈마디의 운동장애, 통증, 타박상, 갑상선종, 갑상선 기능항진증, 가래가 있고 기침이 나며 숨이 차는 증상, 만성 기관지염, 동맥경화증 등을 예방 치료하는 데 쓴다.단풍마 뿌리에는 여러 종류의 사포닌과 녹말, 그리고 기름 성분이 들어 있다. 고콜레스테롤증, 고혈압과 뇌혈관경화증, 혈액순환이 잘 안 되는 증세에 놀랄 만큼 빠른 치료 효과가 있으며 방사선 치료의 부작용을 줄이는 효과도 있다.

단풍마는 봄이나 늦가을에 뿌리를 캐어서 삶아 먹기도 한다. 자양강장의 효과가 있으며 풍습성 관절염을 단풍마를 오래 복용하여 고쳤다는 사례도 있다. 위암이나 폐암에 좋은 효과가 있다는 얘기도 있으나 항암작용에 대해서는 아직 밝혀진 것이 없다.

증상별 적용 및 복용법

▶일반적인 용법은 하루 9~15g, 신선한 것은 30~60g을 달여 먹거나 술로 담가서 먹는다. 외용약으로 쓸 때는 신선한 것을 짓찧어 붙인다.

▶단풍마의 뿌리는 고혈압과 동맥경화에 치료 효과가 좋은 민간약이다. 가을철이나 이른 봄철에 뿌리를 캐서 잘 씻은 다음 그늘에서 말려 두었다가 잘게 썰어서 물에 넣고 달여서 복용한다. 물 한 되에 단풍마 뿌리 말린 것 10~20g을 넣고 물이 반으로 줄 때까지 졸여서 하루에 세 번 나누어 마신다.

▶단풍마는 원인을 알 수 없는 요통이나 타박상에도 효과가 신기하다. 요통에는 단풍마의 뿌리를 강판에 갈아서 복용하고 타박상에는 신선한 앞과 줄기, 또는 뿌리를 짓찧어 붙인다.

▶단풍마와 닮은 식물로 부채마, 국화마, 도꼬로마 등이 있다. 부채마와 국화마는 단풍마와 거의 흡사한 약효가 있으나 도꼬로마는 약성이 전혀 다르다. 도꼬로마는 독성이 있으므로 함부로 먹어서는 안 된다.


남가새(납가새)
약명 ; 백질려

거제도와 제주도의
모래밭에 난다
고혈압, 동맥경화, 악성 종양에
효험이 크다

약재에 대하여

우리나라의 제주도와 거제도 그리고 함경북도 명천군의 바닷가 모래땅에 자라는 한해살이풀이다. 줄기는 1미터쯤 가라는데 밑에서부터 가지가 많이 갈라져 옆으로 기고, 잎은 마주 나며 타원 꼴의 쪽잎이 5~7쌍 붙는다. 여름철에 노란색의 꽃이 피고 날카로운 가시가 달린 다각형 열매가 가을에 익는다.
남가새를 한자로는 "백질려" 또는 "자질려"라 하고 열매를 "질려자" 또는 "백석리", "석리", "실리자"라고 한다.

약성 및 활용법

열매와 뿌리를 한방이나 민간에서 고혈압과 중풍을 치료하는 약으로 중요하게 쓴다.
남가새 열매는 맛은 쓰고 매우며 성질은 따뜻하다 간경에 들어가며, 혈압을 뚜렷하게 낮출 뿐만 아니라 혈관을 부드럽게 하고 콜레스테롤을 용해시켜 혈액순환이 잘되게 한다. 풍을 없애며 간기를 잘 통하게 하고 눈을 밝게하는 효능이 있다. 또 소변을 잘 나가게 하고 젖을 잘 나게 하며 뱃속에 덩어리가 있는 것을 없애며 갖가지 독을 풀고 우울증, 정신분열증에도 효과가 있다.

남가새 열매는 가을에 익은 것을 따서 그늘에서 말린 다음 날카로운 가시를 떼어내고 약으로 쓴다. 소금물에 볶아서 쓰면 약성이 더 높아진다고도 한다.

증상별 적용 및 복용법

▶남가새 열매는 고혈압 치료에 특효가 있다. 동맥경화로 인한 고혈압으로 머리가 아프고 어지러우며 귀울림, 현기증 등이 있을 때에 남가새 열매를 달여 먹거나 가루 내어 먹으면 효과가 좋다. 남가새 열매에 결명자, 꿀풀, 들국화 등을 섞어 달여 복용하면 효과가 더욱 빠르고 약효가 오랫동안 지속된다.

▶뇌빈혈로 얼굴이 종잇장처럼 하얗게 되고 몸의 한 부분이 마비되거나, 혈압이 높은 상태가 오랫동안 계속될 때에는 남가새 열매를 하루 40g 이상씩 달여서 복용한다. 거의 아무런 부작용이 없이 혈압이 내려가고 뇌혈관의 순환이 좋아진다.

▶악성 종양에도 효과가 있다. 외부의 종기, 옹종, 헌 데 등에는 남가새열매를 가루 내어 뿌리고, 위암, 식도암을 비롯한 각종 암에는 달인 물을 마신다. 하루 10~20g을 진하게 달여서 차처럼 수시로 마신다. 남가새 열매를 오래 먹으면 살이 찌면서 눈이 밝아지고 몸이 거뜬해진다.


가시오갈피
약명 ; 자오가피

만병통치에 가깝다
고혈압, 저혈압, 당뇨병, 신경쇠약
우울증, 불면증, 각종 암
등을 다스린다


약재에 대하여

오갈피나무는 그 생김새와 생태가 산삼을 쏙 빼 닮았다. 잎 모양은 구별할 수 없을 만큼 닮았고 깊은 산속 그늘지고 부숙질이 풍부한 흙에서 자라는 것도 같다. 다만, 산삼은 "풀"종류고 오갈피는 "나무"종류라는 것이 다를 뿐이다.
오갈피에는 섬오갈피, 지리산오갈피, 중부오갈피, 차색오갈피, 서울오갈피, 당오갈피, 가시오갈피, 왈다시오갈피, 민가시오갈피 등이 우리나라에 자생하고 있는데, 이러한 여러 종류의 오갈피나무는 다 약재로 쓰여 왔지만 가장 약효가 뛰어난 것은 "가시오갈피"이다. 옛 소련 학자들이 기적의 약효를 지닌 천연 약물로 발표한 이래 세계적인 주목을 받고 있지만 우리나라에서는 예로부터 인삼을 능가하는 약효가 있는 약물로 널리 애용해 왔다.

약성 및 활용법

학자들의 연구 발표를 보면 가시오갈피의 효능은 놀랍다.가시오갈피 뿌리를 짜낸 즙은 방사능을 비롯한 갖가지 화학물질의 독을 풀어 주고, 혈액 속의 콜레스테롤을 낮추며, 혈당치를 낮추고, 신경장애를 치료할 뿐만 아니라, 지구력과 집중력을 키워주고, 뇌의 피로를 풀어주며, 눈과 귀를 밝게 하고 성기능을 높이며, 모든 신체의 기능에 활력을 주고 온갖 질병을 예방하는 등 거의 만병통치에 가까운 효능이 있다고 하였다.
갖가지 화학 물질과 마약, 알코올 중독을 풀어주는 효과도 뛰어났으며, 혹한이나 혹서에도 잘 견디는 강인한 체질을 만들어 주었고, 고혈압, 저혈압 환자가 다 같이 정상으로 되었으며, 당뇨병 환자는 혈당치가 현저하게 내려갔고, 신경쇠약, 우울증, 불면증 환자들이 안정을 찾았다.

▶오갈피나무 : 항염증작용, 진통 해열작용, 심장혈관의 작용을 도우는 작용을 한다.
▶가시오갈피나무 : 인삼보다 우수한 적응원적 작용이 있다. 적응원이란 생체를 비특이성저항력이 증가된 상태를 유지하게 하는 약물을 말하는데, 이런 종류의 약물은 아래 세 가지 특징이 있다.

  • 생체의 저항력증강은 매우 광범위하고 유해한 자극인자에 대한 저항력을 증강한다.
  • 병리과정의 조절과 회복 촉진작용, 식물성 또는 아드레날린성의 고혈당에 대하여 혈당량 저하작용을 가지고(심하지 않는 당뇨환자도 사용가능), 반대로 인슐린에 의한 저혈당에 대해서는 혈당치 상승작용을 가진다.
  • 독성은 낮고 정상적인 생리기능활성 작용은 적다.

증상별 적용 및 복용법

▶여름, 가을철에 채취하여 뿌리껍질을 벗겨서 햇볕에 말려두고 쓰며, 성인남자의 1회 복용량은 4.5~9g 정도를 달여서 복용한다.
민간이나 한방에서 중풍, 허약체질을 치료하는 약으로 써 왔는데, 특히 오갈피 뿌리껍질이나 줄기껍질로 술을 담아 활용하면 그 효과가 뛰어나서 예로부터 민간에서는 오갈피술을 애용해 왔다. 주로 경상남도 지방의 토속주로 요통, 손발저림, 반신불수 등에 효과가 높은 것으로 정평이 나 있다.

◆오가피주

  • 재료를 적당히 썰어서 항아리에 넣고 재료 2~3배의 독한 술을 붓고 밀봉하여 냉암소에 3~6개월 정도 보관하면 술이 되는데, 오가피주는 오래될수록 좋으므로 일 년 이상 두어 완전히 숙성시킨 후에 복용하는 것이 좋다.
  • 나무껍질과 뿌리껍질, 잎, 열매등을 솥에 많이 넣고 약한 불에 2~3일 정도 푹 고아서 건더기는 건져 버리고 다시 국물만 뭉긋한 불에 2~3일 정도 고으면 조청처럼 되는데, 술밥과 누룩을 두고 이 조청처럼 된 물을 넣어 발효시키면 훌륭한 약술이 된다.
  • 오가피주는 피로 회복, 어혈, 강장, 강정, 활력, 근육강화에 탁효를 낸다

▶오가피를 진하게 달여 일반적인 방법으로 감주를 만들어 두고 먹으면 과로나 육체노동으로 생긴 병에 크게 효과를 볼 수 있다.

▶오가피, 엄나무 뿌리, 인동덩굴, 백출을 4:2:2:2의 비율로 넣고 달여 먹으면 중풍으로 마비된데, 양기부족, 관절염, 신경통 등에 매우 신효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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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백나무 겨우살이
약명 ; 백기생

동백나무나 광나무에 기생한 것을
약으로 쓰며 참나무에 기생하는
것과는 생김새에 차이가 있다
갖가지 암, 간경화증, 신부전증 등
난치병에 효험이 뛰어나다


약재에 대하여

겨우살이는 동서양을 막론하고 어디에서나 신성하게 여겼던 나무이다. 하늘이 내린 영초로 대접을 받아왔다. 겨우살이에는 종류가 꽤 많아서 전세계적으로 1500여 종의 겨우살이가 있는데, 우리나라에는 "겨우살이"와 "참나무 겨우살이", "동백나무 겨우살이"의 세 종류가 있다. 겨우살이에 대해서는 따로 올려져 있으므로 여기서는 "동백나무 겨우살이"에 대해서 설명한다.

동백나무 겨우살이는 동백나무, 광나무, 감탕나무, 사스레피나무 같은 상록활엽수에 기생하는 겨우살이다. 참나무와 오리나무 등에 자라는 겨우살이와는 생김새가 좀 다르다. 줄기가 가늘고 연약할 뿐만 아니라 잎이 퇴화되어 돌기처럼 달려 있는 것이 특징이다.
우리나라에서는 제주도를 비롯 남해안 섬지방의 동백나무에 드물게 기생한다.
참나무와 팽나무 등에 기생하는 겨우살이 때문에 나무가 죽은 일은 없지만 동백나무 겨우살이가 기생하면 그 나무는 3~4년쯤 뒤에 말라 죽는다.

약성 및 활용법

동백나무 겨우살이는 해초의 정기가 가득 배어 있어서 특히 신부전증이나 고혈압 같은 신장과 관련된 질병에 탁월한 효험을 보인다. 실제로 동백나무 겨우살이를 달인 물이나 동백나무 겨우살이 잎을 먹어 보면 해초와 비슷한 맛이 난다.
이외에도 간경화, 심장병, 위궤양, 당뇨병 등 각종 질병에 매우 뛰어난 효과가 있다.
맛이 담담하고 독성이 전혀 없으므로 누구라도 안심하고 먹을 수 있는 이상적인 약초이다.

동백나무 겨우살이는 동백나무나 광나무에 자란 것이 약효가 높고 사스레피나무에 자란 것은 약으로 쓰지 않는다.

증상별 적용 및 복용법

▶ 동백나무 겨우살이를 그늘에서 말려 하루에 10~30g씩을 차로 달여 마시면 실로 만병통치약이라 할 만큼 온갖 난치병에 잘 듣는다.
간과 신장을 보하고 근육과 뼈를 튼튼하게 하며 풍습을 없애고 경련이나 마비를 풀어 주며, 경락을 통하게 하는 작용이 있다. 무릎이나 허리가 시리고 아플 때, 각기, 고혈압, 신장염, 당뇨병, 암, 위장병, 간질, 신경쇠약 등에 두루 치료효과가 있으며 마음을 편안하게 해주는 효력도 있다.

톱풀
약명 ; 일지호

산과 들에 흔한 풀이다
오래 먹으면 신과 교통할 수
있게 된다고 하여
신초라고도 부른다
상처를 치료하는 명약이다


약재에 대하여

톱풀은 봄철에 흔히 먹는 푸성귀 중의 하나다. 잎이 톱니처럼 생겨 톱풀이라고 부르는데 옛날에는 흔히 가새풀이라고 불렀다. 이밖에 오공초, 지네풀, 지호 등의 여러 이름이 있다.
톱풀은 키 35~50cm 정도 자라는 풀로 우리나라 각지의 산기슭, 길섶, 개울가, 풀밭에서 흔히 자란다. 분홍색 또는 흰색 꽃이 6~8월에 가지 끝에 모여서 피는데 향기가 좋아 다른 나라에서는 드라이플라워로도 흔히 쓴다. 꽃이 피어 있는 기간이 50~60일 뜸으로 상당히 긴 것도 특징이다.

약성 및 활용법

<신농경초본>에 보면 톱풀을 신초(神草)라 하여 오래 먹으면 신선이 될 수 있는 약초라고 적고 있다.
허약한 사람이 톱풀을 오래 먹으면 기력이 회복되고 살결이 옥처럼 고와지며 신의 세계와 통하게 되어 앞일을 내다보는 예지력이 생기고 두뇌가 명석해지며 음식을 먹지 않아도 배고프지 않게 된다고 하였다.
톱풀에는 강한 살균 작용과 수렴 작용, 지혈작용이 있어 상처를 치료하는 효과가 탁월하다. 류머티스 관절염이나 고혈압에도 효과가 있고 치질로 인한 출혈, 장출혈, 코피, 기타 여러 출혈에도 신통하리만큼 잘 듣는다.

톱풀은 봄철에 어린 잎을 뜯어다 살짝 데친 뒤 무쳐서 먹는다. 맛이 약간 쓰므로 소금물에 담가 우려 내거나 기름에 볶아 먹으면 맛이 훌륭하다.

증상별 적용 및 복용법

▶ 톱풀로 상처를 치료하려면 날로 짓찧어 붙이거나 말려서 가루 내어 쓰거나 고약을 만들어 붙이거나 달인 물로 상처를 소독한다.

▶ 차로 늘 마시면 몸에 힘이 나고 밥맛이 좋아지며, 감기에 잘 걸리지 않는다.

▶ 타박상에는 날 것을 짓찧어서 소금을 조금 섞어 아픈 부위에 붙이고, 관절염에는 말린 것 10~15g을 달여서 하루에 3~4번 나누어 마시는 동시에 날 것을 짓찧어 아픈 부위에 붙인다.

▶ 갖가지 위염, 통풍, 자궁출혈, 장출혈, 코피, 치질출혈 등에는 말린 것 하루 10~15g을 달여서 3~4번 나누어 복용한다.

▶ 뱀에 물렸을 때 날 것을 짓찧어서 물린 부위에 붙이면 부기가 내리고 독이 빠진다.


패랭이꽃
약명 ; 구맥

고혈압, 동맥경화를
치료하는 데 쓴다
소변을 잘 나오게 하고
열을 내리며 독을 푼다


약재에 대하여

패랭이�은 산과 들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들꽃이다. 한자로는 석죽(石竹) 또는 구맥(瞿麥)이라 부르며 꽃패랭이 또는 참대풀이라 부르기도 한다.
석죽과에 딸린 여러해살이풀로 우리나라의 어디에서나 자라며 대개 나지막한 야산의 약간 건조한 땅이나 냇가의 모래밭, 산비탈이나 길가 바위틈 같은 데서 잘 자란다. 키는 30cm쯤 크며 한 포기에서 여러 개의 줄기가 나와서 곧게 자란다. 가지와 잎이 분을 바른 듯 흰빛이 돌며, 꽃은 6월부터 8월까지 줄기 끝에 핀다. �은 대개 붉은 빛이지만 희거나 연분홍빛인 것도 있고 원예종으로 개량된 것은 꽃 빛깔이 여러 가지다.
9월이면 종자가 익어서 끝에서 네 갈래로 갈라지고 꽃받침으로 둘러 싸인다. 서양에서 들여 온 카네이션도 패랭이�을 개량한 것이다.

약성 및 활용법

패랭이꽃은 성질이 차다. 그러므로 열을 내리고 소변을 잘 누게 하며 혈압을 낮추는 데에 효과가 있다. 패랭이꽃의 잎, 줄기, 열매를 달여서 복용하면 대장염, 위염, 십이지장염 등에 효험이 있고, 여성들의 생리불순이나 자궁염에도 효과가 있다.
패랭이꽃의 씨앗을 한방에서는 구맥자라 하여 이뇨제나 통경제로 쓴다.
또한 딱딱한 것을 무르게 하는 효과가 있다고 한다.

<동의학사전>에는 다음과 같이 적고 있다.
맛은 맵고 쓰며 성질은 차다. 방광경, 심경에 작용한다. 열을 내리고 소변을 잘 보게 하며 혈을 잘 돌게 하고 달거리를 통하게 한다.달인 약이 이뇨작용과 혈압을 낮추는 작용을 한다는 것이 밝혀졌다. 습열로 인한 임증, 소변을 보지 못하는 데, 붓는데, 부스럼, 달거리가 없는 데, 결막염 등에 쓴다. 하루 12~16g을 달인 약, 알약, 가루약 형태로 먹는다. 외용약으로 쓸 때는 가루 내어 기초제에 개어 바른다.
비기와 신가가 허한 데와 임산부한테는 쓰지 않는다.

증상별 적용 및 복용법

▶ 부종이나 신장결석, 요로감염, 방광염, 방광결석, 신장염 등에 패랭이꽃 씨앗을 하루 5~8g쯤 물 1리터에 넣고 물이 반쯤 될 때까지 달여서 그 물을 하루 세 번 나누어 마신다.

▶ 목구멍에 생선뼈가 걸렸을 때 패랭이꽃 씨를 달여 먹으면 곧 생선뼈가 부드러워져서 내려간다.

▶ 치질에는 패랭이꽃잎과 줄기를 짓찧어 붙이고, 상처나 종기에는 패랭이꽃 달인 물로 씻는다. 결막염이나 갖가지 눈병에는 패랭이꽃 씨 달인 물로 눈을 씻거나 눈에 넣는다. 패랭이 꽃잎과 줄기 달인 물로 늘 얼굴을 씻으면 주근깨나 기미가 없어지고 살결이 매우 고와진다고 한다.

▶ 방광염이나 신장암에도 효과를 볼 수 있다. 패랭이� 줄기와 잎을 채취하여 그늘에서 말렸다가 하루 15~30g을 달여서 5~6번 마신다.


측백나무
약명 ; 측백엽, 백자인

잎을 쪄서 말리기를
아홉 번 반복하여 먹으면
온갖 병을
예방하고 치료한다


약재에 대하여

측백나무는 예부터 신선이 되는 나무로 알려져 귀하게 대접받던 나무다.
사당이나 묘지, 절간, 정원 등에 즐겨 심었는데, 특히 중국에서 사랑을 받은 듯 하다. 측백나무 잎이나 열매를 먹고 신선이 되었다거나 몇 백 년을 살았다는 얘기가 많이 전해진다. 옛날 진나라 궁녀가 산으로 도망쳐서 선인이 가르쳐 주는 대로 소나무와 측백아무 잎만 먹고 살았더니 추위와 더위를 모르게 되었을 뿐 아니라 온몸에 털이 난 채로 2백 년 이상을 살았다고 한다.
또 적송자라는 사람이 측백나무 씨를 먹었는데 빠졌던 이가 다시 나왔다고 했으며, 백엽선인은 측백나무 잎과 열매를 8년 동안 먹었더니 몸이 불덩이처럼 되고 종기가 온몸에 돋았다가 깨끗이 나았는데 그 뒤로 몸이 가벼워지고 얼굴에서 빛이 나며 결국 신선이 되어 우화등선했다고 한다.

약성 및 활용법

측백나무에는 무덤 속의 시신에 생기는 벌레를 죽이는 힘이 있다. 좋은 자리에 묻힌 시신에는 벌레가 생기지 않지만 나쁜 자리에 묻힌 시신에는 진딧물을 닮은 자잘한 벌레가 생겨서 시신을 갉아 먹는데, 이 벌레를 염라충이라고 부른다. 측백나무를 묘지 옆에 심으면 시신에 벌레가 생기지 않는다.

측백나무 잎을 쪄서 말리기를 아홉 번 거듭하여 가루를 만들어 오래 먹으면 온갖 병을 예방 치료할 수 있다. 몸에서 나쁜 냄새가 없어지고 향내가 나며 머리칼이 희어지지 않고 이빨과 뼈가 튼튼해져서 오래 산다.
부인들의 하혈이나 피오줌, 대장이나 직장의 출혈에도 구증구포한 측백 잎이 효과가 크다. 장복하면 고혈압과 중풍을 예방할 수 있고, 몸이 튼튼해지며 불면증, 신경쇠약 등이 없어진다.

증상별 적용 및 복용법

▶ 간암이나 간경화 등으로 복수가 찰 때에는 구증구포한 측백 잎을 달여서 오소리 쓸개와 함께 복용하면 복수가 빠지고 소변이 잘 나오게 된다.
측백 잎은 가을에 처서무렵에 채취하는 것이 가장 약효가 좋다고 한다.

▶ 측백나무 씨앗은 백자인이라 하여 자양강장제로 이름이 높다. 가을에 익은 열매를 따서 햇볕에 말렸다가 단단한 겉껍질을 없앤 뒤에 쓴다. 심장을 튼튼하게 하고 정신을 안정시키며 신장과 방광의 기능을 좋게 하며 대변을 잘 보게 하는 작용이 있다.

▶ 몸이 허약하여 식은 땀을 자주 흘리거나 변비, 뼈마디가 아픈 질병 등에 효과가 있다. 씨앗을 가루 내어 한 숟갈씩 따뜻한 물에 타서 복용한다.

▶ 측백나무 씨앗으로 만든 술인 백자주는 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래된 과실주의 하나로 고려 명종 때에 만들어 마셨다는 기록이 있다.

▶ 측백 잎을 구증구포하여 차 대신 달여서 오래 마시면 나름대로 맛과 향도 괜찮거니와 무병장수에 큰 보탬이 될 수 있다.

천마
약명 ; 천마

고혈압, 뇌졸중, 불면증 등
온갖 뇌혈관 계통의 질병에
신통한 효과가 있다
백혈병, 간경화증, 갖가지
암에도 효과가 크다


약재에 대하여

천마는 난초과에 딸린 여러해살이풀이다. 키 30~100cm쯤 외줄기로 �게 자라고 뿌리는 고구마처럼 덩이졌다. 줄기는 붉은 밤새게 조그마한 잎이 듬성듬성 난다. 5~6월에 싹이 나서 희 빛의 꽃이 피었다가 곧 시든다. 뿌리를 천마라 하고 줄기를 적전(赤箭), 또는 정풍초(定風草)하고 부른다. 참나무 뿌리 삭은 데서 다른 버섯과 공생하여 자라는 반기생식물이다.

약성 및 활용법

맛은 맵고 성질은 평하다. 간경에 작용한다. 경련을 멈추고 간열을 내리며 풍습을 없앤다. 약리실험에서 진경, 진정작용, 진통작용이 밝혀졌다. 머리가 어지럽고 아픈 데, 경풍, 전간, 중풍으로 말을 못하는 데, 팔다리가 오그라드는 데 등에 쓴다. 신경쇠약증에도 쓴다. 하루 6~9g을 달인 약, 알약, 가루약 형태로 먹는다.
천마는 뇌질환 계통의 질병에 최고의 신약이다. 두통, 중풍, 불면증, 고혈압, 우울증 같은 두뇌의 질환에 불가사의하다 할만큼 효력을 발휘할 뿐만 아니라 위궤양, 간질, 간경화증, 당뇨병, 식중독, 디스크, 백혈병, 암에 이르기까지 광범위한 질병에 두루두루 뛰어난 효력을 발휘한다.
천마는 쪄서 말려서 쓰는 것보다는 날 것으로 쓰는 것이 약성이 훨씬 더 높다. 쪄서 말리면 천마에 들어 있는 갖가지 특이한 약효성분들이 당분으로 바뀌어 약성을 잃게 된다. 날 것으로 소주에 담가 우려내어 복용하거나 날 것을 썰어 말려서 쓴다. 생즙을 내어 발효시켜 쓰면 효과가 더욱 뛰어나다.

오래 복용하면 간, 신장, 폐, 대장이 튼튼해지고 살결이 옥같이 고와지며 머리카락이 까맣게 되고 혈액이 깨끗하게 되며 건강하게 장수할 수 있다 천마의 약성을 다시 정리하면 다음과 같다.

  • 피를 맑게 하고, 어혈을 없애며, 담과 습을 제거하고, 염증을 삭이고, 진액을 늘리며, 피 나는 것을 멎게 하며, 설사를 멈추고, 독을 풀어 주며, 갖가지 약성을 중화하고 완화하며, 아픔을 멎게 하며, 마음을 진정시키는 등의 작용이 있다.
  • 천마는 다음과 같은 질병에 두루 효험이 있다. 고혈압, 저혈압, 중풍, 반신불수, 뇌일혈, 타박상, 뇌출혈, 뇌진탕, 당뇨병, 간경화증, 가스 중독, 농약 중독, 백혈병, 혈우병, 어지럼증, 두통, 귀울림, 차멀미와 배멀미, 혈액 순환이 잘 안 될 때, 크게 잘 놀라는 병, 하반신 마비, 목덜미와 어깨, 잔등이 당기고 뻣뻣한 데, 지방간, 간염, 어깨가 차가운 증상, 팔다리에 열이 날 때, 손발이 뒤틀리는 데, 심장병, 신장병, 어린이 간질, 감기몸살, 관절통, 좌골 신경통, 손발이 삔 데, 위장병, 장출혈, 어혈, 뱃속에 딱딱한 덩어리가 있는 데, 음부 가려움증, 습진, 무좀, 피오줌을 누는 데, 끓는 물이나 불에 덴 데, 쇠독, 갖가지 암, 동상, 다혈성 홍반, 마른 버짐, 변비, 설사, 곽란, 후두염, 몸이 붓는 데, 오로칠상 등이다. 이밖에 근육과 뼈를 튼튼하게 하고 장부를 굳세게 하며 오래 먹으면 기운을 돋우고 체력을 늘리는 등의 효과를 일일이 말로 다할 수가 없다.

증상별 적용 및 복용법

▶천마는 두통과 고혈압, 어지럼증에 특효약이라 할 만하다. 어지럼증은 한의학에서 현훈이라고 부르는데 대개 간과 신장의 기운이 손상되어 간의 열이 위로 오르고 몸 안에 담과 열이 서로 뭉치거나 몸 속의 수액이 제대로 흐르지 못하여 생긴다. 몹시 어지럽고 속이 메스꺼우며 구토가 나고 귀에서 소리가 나며 청력이 약해진다. 이럴 때 천마 말린 것 3~10g을 끓인 물에 5분 쯤 우려내어 하루 3번 밥먹고 나서 마신다.
간장의 열을 내리고 바람과 습기를 없애며 마음을 진정시킨다. 머리가 흐리고 눈앞이 어질어질하며 귀에서 소리가 나고 입 안이 쓰며 가끔 잘 놀라고 손발이 저리며 손과 발을 잘 쓰지 못하고 팔다리에 경련이 일어나는 사람한테 특히 효험이 있다. 고혈압 환자에게도 매우 좋다.

▶고혈압에는 천마와 오리를 함께 쓰기도 한다. 오리 한 마리를 잡아서 털을 뽑고 배를 갈라 똥만 빼낸 다음 천마 30~50g을 오리 뱃속에 넣고 청주를 약간 붓고 흰 실로 오리 몸을 몇 바퀴 둘러 단단히 묶은 다음 3~4시간 동안 푹 찐다. 이것을 하루에 한번, 밥 먹기 전에 한 그릇씩 먹는다. 먼저 국물을 마시고 뒤에 고기를 먹되 천마를 몇 차례에 나누어 오리고기와 같이 먹는다. 2~3일 안에 먹되 한꺼번에 너무 많이 먹지는 않는다. 이 방법은 고혈압과 어지럼증, 잘 놀라고 꿈이 많으며 말을 잘 못하고 손발이 저리는 등의 증상에 효험이 있다.

▶천마는 뇌출혈 곧 중풍으로 쓰러졌을 때 생즙을 먹이면 신통한 효험이 있다. 실제로 중풍으로 쓰러져 의식이 없는 환자나 교통사고로 뇌를 심하게 다쳐 이미 병원에서 죽은 것으로 의사의 진단이 난 환자에게 생즙을 먹였더니 아무 후유증 없이 되살아났다는 거짓말 같은 사례가 여럿 있다고 한다.

▶식중독이나 농약 중독에도 효과가 뛰어나다. 농약을 치다가 중독되어 쓰러졌거나 농약을 마셔 중독된 데에는 천마를 강판에 갈아서 그 즙을 몇 숟가락 떠 먹인다. 대개 2~3일이면 깨끗하게 회복된다.

▶뇌출혈로 뇌수술을 해서 정신 이상이 되었거나 간질이 온 사람, 척추수술로 몸이 마비된 사람, 교통사고로 몸이 마비된 사람, 중풍 후유증으로 몸을 잘 움직이지 못하고 말을 잘 못하는 사람 등도 천마 생즙이나 천마로 담근 술을 오래 먹으면 완치가 가능하다. 천마로 담근 술은 고혈압, 두통, 어지럼증, 피부병 등에 효험이 뛰어나다. 천마를 35도 이상되는 소주에 담가 섭씨 40도 이상의 온도에서 3개월 이상 숙성시켜 복용한다. 오래 된 것일수록 맛이 순하고 약효도 높다. 술 취한 사람이 천마술을 한잔 마시면 술이 금방 깨 버리며, 금방 취하고 금방 깨며 숙취가 없는 것이 특징이다. 오래 복용하면 살결에 윤이 나고 주름살이 생기지 않는다.

▶천마는 항암작용도 상당히 세다. 날 것을 잘게 썰어 그늘에서 말려 가루 내어 한번에 한 숟갈씩 하루 3~5번 먹는다. 폐암, 위암, 간암 등에 효과가 크다. 폐암, 위암 환자가 천마 가루를 6개월 동안 복용하여 깨끗하게 나은 예가 있다.
피부암이나 악창, 종기, 무좀, 습진, 가려움증 등에는 천마를 강판에 갈아 생즙을 붙이고 천으로 싸매어 둔다.
하루 한번씩 갈아 붙인다. 피부암, 무좀, 습진 등에 매우 잘 듣는다. 천마는 진통 효과도 뛰어나서 말기 암으로 고통이 극심할 때 통증을 완화하는 데에도 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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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혈압(혈압낮추고), 폐렴. 정서불안,수면장애, 만성기관지염 등에 좋은 약초......환삼덩굴




환삼덩굴은 꽃이나 뿌리 등을 모두 약으로 쓸 수 있다. 삼과에 딸린 여러해살이 풀로서 밭둑이나 강둑에서 많이 자란다. 잎 조각은 긴 타원꼴로 뭉툭한 톱니가 있으며 잎 뒷면에는 앞면보다 조금 흰색을 띠면서 잎 표면은 매끄럽지 못하며 가을에 작고 둥근 열매가 달린다. 줄기는 가을에 말라서 없어지지만 뿌리는 겨울에도 죽지 않고 살아 있다가 다시 싹이 돋아난다. 위장을 튼튼하게 하고,소변을 잘 나가게 하며,기침을 멎게 하며, 열을 내리고,소변을 잘 나가게 하며, 어혈을 없애고 몸 안에 있는 독을 풀어 주는데 좋다. 혈압이 높은 경우에 이 환삼덩굴을 건조하여 닳여서 먹으면 잘 낫는다.
이 약초는 일반가정에서 건조하기 아주 어려운것이 문제다. 자연적으로 건조하면 빨갛게되면서 아주 미세한 가루로 변하여 먼지처럼 날아가 버리기 때문이다.

이 환삼덩굴은 일반적으로 열이나고 가슴이 답답하고 갈증이 나는 데, 폐결핵으로 열이 나는 데, 소화장애, 급성 위장염, 붓는 데, 설사, 이질, 방광염, 요도염, 임증, 요도결석, 헌 데 등에 쓴다.☞ 환삼덩굴(율초)

소변이 우유처럼 뿌옇고 진하게 나올 때에는... 신선한 환삼덩굴을 찌어서 즙을 내어 식초와 섞어서 한 잔씩 하루 3번 먹는다. 방광이나 요로의 결석에는 신선한 환삼덩굴의 줄기 150~200그램을 찌어서 거기에 따뜻한 물을 적당하게 섞어서 다시 갈아서 그 즙을 마신다.
이질이나 소변이 잘 나오지 않을 때....소변에 피가 섞여 나올 때에는 신선한 환삼덩굴 40~80그램을 달여서 하루 2번에 나누어 밥먹기 전에 먹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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쑥갓 귤 즙 - 흥분을 가라앉히고 혈압을 내려 준다

쑥갓에는 노화된 혈관을 강화시키는 비타민 A, C의 함량이 풍부하며 혈압을 내려 주는 칼륨 성분의 함량도 높다. 또한 모세혈관을 넓히고 혈압을 내려 주는 마그네슘 성분이 풍부하다. 한방에서는 그 독특한 쓴맛에 심장의 활동을 돕는 작용이 있다고 한다.
약효 성분을 섭취하려면 생즙을 마시는 것이 효과적이다. 즙은 가열하지 말고 만든 즉시 마시도록 한다. 쑥갓에 모세 혈관을 튼튼히 해주는 비타민 P를 함유한 귤을 첨가해서 마시면 고혈압 증세에 효과가 크다

(만드는 법) 재료 쑥갓 5줄기, 귤 3개, 레몬 즙 1큰 술, 물 1컵을 준비하여 쑥갓은 줄기를 제거하고 잎만 골라 잘 씻는 다음 귤은 빈으로 잘라 즙 짜는 기구로 즙을 낸다. 포인트는 쑥갓의 떫은맛이 거슬리면 살짝 데쳐서 사용해도 된다.

2. 당 근 - 혈압을 내려 주며 현대병에 좋다

당근은 사람의 몸에 곡 필요한 미네랄과 비타민이 거의 모두 들어 있을 뿐 아니라 그 영양분들의 균형을 이루고 있는 질 좋은 채소이다. 비타민 A결핍으로 인한 만성 피로, 눈의 건조, 거친 살결 등에 효과가 있으며, 특히 혈압을 내려 주는 역할을 한다. 고혈압일 때는 100g정도를 생즙으로 만들어 하루 3번 마시고, 고혈압을 촉진시키는 변비에는 꿀을 조금 타거나 우유를 넣어 주스를 만들어 마시면 효과가 있다. 당근 주스는 특히 뇌경색·류마티즘·노안·백내장에 효과가 좋다. 암·당뇨병·고혈압·심장병 등 현대병은 영양 과잉 병임과 동시에 영양실조 병이라고 할 수 있다. 단, 당근에는 다른 채소나 과일의 비타민을 파괴하는 성분이 들어 있으므로 다른 과일과 섞어서 마시지 않도록 한다.

(만드는 법) 우선 당근 2개(400g)와 사과 1개(약 300g)를 준비한다. 사과를 첨가하는 이유는 당근 주스의 맛이 부드러워지고 당근 특유의 냄새를 없애는 데도 효과적이기 때문이다. 또 사과는 당근과 함께 비타민과 미네랄을 다량으로 함유하고 있다. 믹서를 이용해 주스를 만들면 컵으로 2잔 반 정도가 나온다. 이것을 하루에 마시는 양으로 한다. 주스는 만들어 바로 마시는 것이 제일 좋다.

4. 샐러리 생즙 - 혈압을 진정시킨다

샐러리는 미나리과에 속하는 두해살이풀로서 서양에서 많이 사용되는 식품이며, 요즘에는 요리할 때도 많이 쓰인다. 비타민B의 함량이 많아 강장제로서 호평을 받고 있으며, 철분과 비타민C가 다량으로 들어 있다. 한방에서는 혈압을 내리고 경련을 진정시키며 이뇨, 정혈 등의 작용이 있어 널리 이용되어 왔다. 특히 본태성 고혈압에 효과가 뛰어나다. 이밖에 여성의 생리 불순을 치료하고, 흥분제의 역할도 겸한다.

(만드는 법)싱싱한 샐러리로 즙을 내어 같은 분량의 꿀을 섞어 1회 2컵씩 하루에 3회복용하며 생즙이 싫을 때는 대추를 넣고 수프를 끓여 마셔도 좋고 샐러드로 먹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

감국


감국의 꽃봉오리를 약용한 것으로 맛은 맵고 달며, 성질은 조금 찹니다.

감국은 혈압을 내리게 하는 작용이 있어, 혈압이 높아 머리가 아프고

어지러울 때 쓰입니다. 눈이 충혈이 잘되고 시력이 약할 때 쓰이며,

관상동맥 확장작용이 있어 협심증에 쓰인다고 합니다.

사진 클릭해 보시면 감국차 드시는 방법 알아 보실 수 있습니다.

눈과 머리를 시원하게 하고 눈물이 나는 것을 멎게 하며 열을 내리며, 가슴

속에 열이 있어 답답한 증상, 폐렴, 기관지염, 두통, 어깨결림, 고혈압에

효과가 있습니다.

꽃을 말려서 달여 먹으면 머리가 아프고 어지러울 때, 고혈압과 중풍환자

에게 좋다고 합니다. 또 눈이 침침하여 잘 안보일 때나 미열이 있을 때

효과가 좋으며 담즙 분비가 부족할 때 촉진제로 쓰입니다.


      고혈압병에 좋은 처방법

        동맥압이 계속 정상치보다 높은 상태를 말한다.

        나이에 따라 다르지만 보통 최고혈압이 20kPa(150mmHg)이상이고

        최정혈압이 12kPa(90mmHg)이상 일 때를 고혈압병이라고 한다.


        원발적으로 혈압이 높아져 독자적인 질병단위로 되는 병을 원발성 고혈압이라고 하며

        이러저러한 병을 경과하는 과정에 혈압이 높아지는 상태를 속발성 고혈압이라고 한다.


        지나친 정신적 긴장, 부정적인 정서와 많이 관계되며 또한 짠 음식, 술과 담배와도 관련이 있다.

        차츰 두통, 머리무거운감, 귀울이, 목이 뻣뻣한 감 등으로부터 시작하여 나중에는 가슴두근거림,

        숨가쁨, 손발저린감, 잠장애, 시력장애 등이 나타난다. 동맥경화증, 뇌출혈이 나타날 수 있다.

        고혈압은 3기로 나눈다. 제1기는 심장핏줄계통의 변화가 특별히 없는 시기이다.

        이때에는 혈압이 정상한계를 넘어 오르내리며, 제2기에는 심장 비대와 혈관벽의 변화가 생기며,

        제3기에는 다른 장기와 계통들에서 병적 변화가 생긴다. 제1기와 제2기가 민간의료의 대상으로 된다.


        <치료식사>

        동물성 식료품을 적게 먹고 채소와 과일류 그리고 요드의 원천이 되는

        김, 다시마, 미역 등과 같은 바다풀을 많이 먹는 것이 좋다.

        물고기류, 콩류 및 그 가공품도 좋다.

        음식물은 될수록 싱겁게 먹어야 하며 물을 많이 마시지 말아야 한다.

        조미료, 알콜음료 등 자극성 식료품과 많은 양의 당질은 좋지 않다.


        <약물치료>

        1)진달래꽃: 그늘에 말린 것을 보드랍게 가루내어 한번에 4-5g씩 하루 3번 먹는다.

        성분 가운데서 안드로메토톡신은 혈압을 내리는 작용이 있다. 제1기와 제2기 고혈압병 환자들에게 쓴다.

        2)익모초: 하루 20-30g씩 물에 달여 3번에 나누어 끼니 뒤에 먹는다.

        데오누린이라는 알칼로이드 성분은 핏줄을 넓히며 항아드레날린작용이 있어

        혈압을 내리고 오줌을 잘 나가게 한다.

        3)진달래어린아지, 익모초: 진달래어린아지 100g, 익모초 30g을 물에 달여 찌꺼기를 짜버리고

        다시 물엿처럼 되게 졸여서 하루 3번에 나누어 먹는다. 고산지대의 진달래아지가 더 좋다.

        4)누리장나무(취오동): 어린 나무줄기를 잘게 썬 것 10-15g을 물에 달여 하루 3번에 나누어

        끼니 뒤에 먹는다. 잎과 줄기를 보드랍게 가루내어 한번에 4-5g씩 하루 3번 끼니 뒤에 먹어도 좋다.

        누리장나무잎은 꽃 피기 전에 채취한 것이 꽃이 핀 다음에 채취한 것보다 혈압낮춤작용이 더 세다.

        동물실험에서와 임상실험에서 뚜렷한 혈압내림작용이 확인되었다. 모든 고혈압병에 다 쓴다.

        5)두충: 두충나무껍질을 잘게 썬 것 15-20g을 물에 달여 하루 3번에 나누어 끼니 뒤에 먹는다.

        또는 잘게 썬 것 100g을 40% 술 1l에 15-20일 동안 담가두었다가 우려낸 것을

        한번에 15-20ml씩 하루 3번 끼니 뒤에 먹어도 좋다.

        껍질은 약간 불에 볶은 것이 볶지 않은 것보다 혈압을 낮추는 작용이 2배나 더 세다.

        혈압을 낮추는 배당체 성분인 피노레지놀디글리코시드가 들어 있어

        지구적인 뚜렷한 혈압낮춤작용이 있어 고혈압병에 좋은 약이다.

        6)지렁이(구인), 알콜: 말린 지렁이 40g을 60% 알콜 100ml에 넣고 하루에 2-3번 잘 저으면서

        72시간 담가두었다가 걸러낸 것을 한번에 15-20ml씩 하루 3번 끼니 전에 먹는다.

        지렁이 한 가지를 가루내어 한번에 1-2g씩 하루 3번 먹어도 된다. 지렁이의 유효 성분인

        룸부리틴은 혈압을 낮추는 작용이 있는데 이 작용은 완만하고 지속적인 것이 특징이다.

        7)다시마(곤포): 보드랍게 가루내어 한번에 3g씩 하루 3번 먹는다. 혈압을 내리는 작용이 있다.

        또한 라미나린 성분은 혈압을 낮추고 핏속의 콜레스테롤이 핏줄에 흡착하는 것을 막는다.

        그러므로 고혈압병의 예방과 치료 목적으로 쓰인다.

        8)버드나무, 익모초: 5-7월에 뜯은 버드나무잎 또는 가지 20g, 익모초 15g을 물에 달여 하루 2-3번에

        나누어 끼니 뒤에 먹는다. 이 약을 쓰면 진정 및 혈압낮춤 작용이 있다. 3기 고혈압에도 쓴다.

        9)저담즙, 검은콩: 저담즙주머니에 검은콩을 삶아서 담즙에 잠기도록 가득 채워 넣고

        10-15분 지나서 콩을 꺼내어 한번에 5-10알씩 하루 3번 끼니 뒤에 먹는다.

        심한 고혈압병에 쓰면 혈압을 내리는 작용이 있다.

        10)호프: 생달걀에 구멍을 내고 속에 호프 5-7이삭을 썰어 넣고 밥가마에 쪄서 하루 1번씩 먹는다.

        지나치게 혈압이 내리면 쉬거나 쓰는 것을 얼마간 중지하거나 양을 적당히 줄여서 쓴다.

        진정작용과 이뇨작용이 있으므로 고혈압병에 쓴다.

        11)왜떡쑥: 옹근풀 4-12g을 물에 달여 하루 3번에 나누어 먹는다.

        12)우황청심원: 혈압이 높을 때 다른 약과 같이 쓰면 혈압을 낮추고 두통도 없어지게 한다.

        13)대추잎알약: 고혈압병 초기에 쓴다.

        14)진교알약: 고혈압병의 모든 기에 다 쓸 수 있는데 특히 2기 때 쓰면 좋다.

        15)찔광이(산사): 50g을 물에 달여 하루 3번에 나누어 끼니 뒤에 먹는다. 보드랍게 가루내어

        한번에 3-4g씩 하루 3번 먹어도 좋다. 스테로이드사포닌은 혈압을 낮추며

        핏속의 콜레스테롤 양을 낮추는 작용이 있으므로 고혈압병 및 동맥경화증 치료에 쓰인다.

        강심작용이 있어서 심장쇠약증 때에도 쓴다.

        16)진교: 하루 10-15g씩 물에 달여 3번에 나누어 끼니 뒤에 먹는다.

        보드랍게 가루내어 한번에 3-4g씩 끼니 뒤에 먹어도 좋다.

        알칼로이드 성분이 중추신경을 진정시키고 핏줄을 넓히므로 혈압이 내려가게 한다.

        고혈압병의 모든 기에 다 쓴다.

        17)참대기름(죽력): 한번에 3-4g씩 하루 3번 끼니 뒤 1-2시간 지나서 먹는다.

        참대기름은 동맥경화증을 막는 작용이 있다.

        고혈압병으로 뇌출혈이 생기려고 할 때 먹거나 후유증을 치료하기 위하여 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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