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운 시 낭송

밤이슬

비단향기 2011. 7. 3. 09:13
 
 
밤이슬 
                    성담
달빛에 씻어내린 
하얀 눈물
외로운 사랑되어
풀잎에 앉이있네
가녀린 바람결에도
날아 갈것 같은 하얀 그리움
풀잎에 기대어 울고있다
별빛마저 잠 들어버린 
까만 밤에
고독한 외로운에 눈물 감추며
풀잎에 숨어
홀로 슬피울고있네
가슴마저 얼어버린 
차가운 밤에
눈물되어 내린 하얀 그리움
풀잎에 이슬되어 맺혀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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